진해의 대표적인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막을 내리면 많은
분들이 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해 현지인들 사이에는 군항제 이후 더 주목받는
숨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4월 중순 절정을 이루는 웅동수원지 겹벚꽃 단지
입니다. 벚꽃 시즌이 끝났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이, 한층 더
화려한 봄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웅동수원지 개방 정보
웅동수원지는 진해구 웅동 소사마을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저수지로, 과거 군사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약
57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입니다.
최근에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들의 요청으로 인해
군항제 기간과 연계하여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2026년 개방기간
3월 27일 ~ 4월 19일
이 시기에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입구에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겹벚꽃 명소로 유명한 이유
웅동수원지가 특별한 이유는 일반 벚꽃이 아닌 '겹벚꽃'
군락지라는 점입니다.
일반 왕벚꽃이 3월 말에 피고 빠르게 지는 것과 달리,
겹벚꽃은 1~2주 늦게 개화하며 더 풍성하고 진한 분홍빛을
띱니다.
특히 이곳에는 수령 60년 이상의 겹벚꽃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작은 장미꽃이 나무에 가득 피어난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굵은 나무줄기와 하늘을 덮는 꽃터널은 사진으로는 담기
어려울 만큼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산책로 & 포토존 추천
웅동수원지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산책로입니다.
꽃터널 구간
머리 위로 쏟아 질 듯한 겹벚꽃이 이어지는 대표 포토존
저수지 반영 포인트
잔잔한 수면 위에 비치는 벚꽃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
한적한 산책로
군항제와 달리 비교적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원이 아닌,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 유지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함께 가기 좋은 코스
꽃구경을 마친 뒤에는 인근에 위치한 김달진 문학관과 생가를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하 김달진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의 여운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로 더욱 만족도가 높은 일정이
됩니다.
방문 꿀팁 정리
개방 기간 확인
매년 개방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필수
주차 정보
소사마을일대 도로가 좁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음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 추천
환경보호
상수원 보호구역이므로 쓰레기 투기 금지 및 지정된 산책로
이용 필수
복장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진해 군항제가 끝난 후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면, 웅동 수원지
겹벚꽃 단지는 봄이 주는 마지막 선물 같은 장소입니다.
오랜 시간 보존된 자연과 화려하게 피어난 겹벚꽃이 어우러져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분홍빛 꽃비가 내리는
웅동수원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벚꽃은 지고 없지만 겹벚꽃의 화려한 외출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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